남원시가 운봉읍에 위치한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체험휴양시설과 유아숲체험원에서 다양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남원시에 따르면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체험휴양시설은 지난 2014년 21만545㎡ 부지에 6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됐다.
솔내음길, 음이온길, 조릿대길, 내나무터, 전망대 데크, 비채움 계곡, 명상실, 트리하우스 8개동, 힐링캠핑장 6개면 등 지리산의 풍부한 산림자원을 이용한 체험휴양 공간이 마련돼 있다.
‘산림치유’는 산림의 자원, 경관, 햇빛, 소리 등 다양한 요소를 활용해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심신과 자연과의 조화를 도모하여 몸과 마음의 건강함을 지속적으로 이끌어주는 프로그램으로, 산림치유 전문가인 산림치유지도사가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한다.
일반인, 직장인, 장애인, 노년기, 청소년기에 따라 대상별로 진행하는 일반형 프로그램으로는 △어느 멋진날에 △S-Z 스트레스 제로 △숲아! 네가 좋아 △나이야가라! △숲은 내 놀이터 등이 운영된다.
이어 고혈압, 당뇨, 비만 예방 프로그램으로 △고당비 내리는 숲, 트리하우스와 캠핑장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달팽이 여름휴가 △힐링엔 숲과 함께 새로운 동창문화를 형성하기 위한 △반갑다! 친구야 등 특화형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주요활동은 치유의 공간을 코스별로 이동하면서 오감숲길 걷기, 비움과 채움의 숲, 힐링 스토리텔링, 오감치유, 자연명상, 숲의 선물, 나무와 교감, 해먹산림욕, 노르딕워킹 등 다양한 치유 요법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숲 해설 프로그램으로 △봄 왔나 봄 △풀꽃이야기 △여름에는 △곤충의 세계로 △자연의 색 등 숲에 대한 교육도 병행한다.
프로그램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운영되며, 남원백두대간생태교육장 전시관(063-620-5757)으로 사전 예약하거나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다.
남원시 관계자는“그동안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사람들이 숲에서 자연 에너지를 충전하고 오감만족과 스트레스 해소 등 몸과 마음을 치유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