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관광단지를 운행하는 모노레일 '남원 에어레일'이 다음 달 문을 연다고 운영사인 남원테마파크 주식회사가 23일 밝혔다.
남원 에어레일은 관광단지 안의 춘향테마파크∼함파우소리체험관∼항공우주천문대의 2.44㎞ 구간을 순환식으로 운행한다.
3개 스테이션 어디에서나 승·하차할 수 있어 주변의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소요 시간은 40여분이다.
고압 전기선으로 전력을 공급받는 기존의 모노레일 시스템과 달리 최신형 배터리를 장착한 8인승 차량이어서 연중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레일의 높낮이 차이가 최고 11m에 달하고 코스 곳곳에 역동적인 경사로가 있어 마치 하늘 위에서 롤러코스터를 타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남원 에어레일은 시운전을 통해 안전성을 검증한 뒤 이르면 다음 달 중순에 정식 개장할 계획이다.
에어레일과 함께 관광단지에 조성되는 최고 78m 높이의 짚와이어도 조만간 문을 열 예정이다.
남원테마파크 관계자는 "에어레일과 짚와이어가 개장하면 기존의 광한루원을 비롯한 다양한 관광 자원, 풍성한 먹거리와 어우러지며 남원을 특별한 국내 여행지로 만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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