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남우너시 전국 옻칠 목공예대전에서 '나전끊음방함'을 출품한 최성훈 작가가 대상을 수상했다.
남원시가 주최하고 남원목공예협회가 주관한 '제25회 남원시 전국 옻칠 목공예대전'의 시상식이 6일 남원 예루원에서 열렸다.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의 대상은 최성훈 작가가 받았다.
최 작가는 전통기법인 거두로 상사치기를 하고 끊음질기법으로 만갑·귀갑·회포·국화문을 정교하게 시문한 '나전끊음방함'을 출품해 심사위원으로부터 "섬세한 기능 보유자"라는 평과 함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어 금상은 옻칠 목공예 부문 임대영 작가의 '선의 조화(교칠기법 목칠2단함)'와 갈이 부문 최용석 작가의 '복 짓는 날'이 수상했다.
이외에도 옻칠 목공예 부문 27점, 갈이 부문 10전 등 총 37점의 우수작품이 입상했다.
'남원시 전국 옻칠 목공예대전'은 전통 옻칠 목공예문화 계승 및 목공예 산업 활성화를 위해 1997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목공예 단일 소재로 진행되는 국내 유일의 공모전으로 옻칠 목공예와 갈이 부문으로 운영된다.
이정두 남원목공예협회장은 "남원시 전국 옻칠 목공예대전의 위상이 드높아진 만큼 공예인들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목공예인들의 창작 환경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상작은 오는 12일까지 남원 예루원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18일~23일까지는 서울 인사동에 위치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KCDF) 갤러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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