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외갓집>
국립민속국악원은 5월 5일과 5월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국악나들이 '이야기보따리'를 개최한다.
26일 민속국악원에 따르면 '이야기 보따리'는 5세 이상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국악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마련한 국립민속국악원의 기획공연이다.
5월 5일에 만날 문화예술협동조합 아이야의 '수상한 외갓집'은 엄마의 출장으로 시골에 있는 할머니 댁에서 손주들과 집지킴이 신들의 하룻밤 대소동을 담은 작품으로, 할머니가 외출을 하고 할머니 대신 손주들을 돌보는 집지킴이 신들과 손주들의 유쾌한 하루가 펼쳐진다.
시골집의 정겨움과 할머니의 푸근한 품을 느낄 수 있는 가족 뮤지컬로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행복한 웃음을 선사할 것이다.
<말하는 원숭이>
5월 7일 창작하는 타루의 '말하는 원숭이'는 '옛이야기 보따리'(글 서정오)를 모티브로 재창작한 작품이다. 어느 날 착한 동생 앞에 나타난 말을 따라 하는 신비한 원숭이와 욕심 많은 형님 사이에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어린 시절 부모님에게 듣던 옛이야기를 만능 재주꾼인 '소리이야기꾼'과 다양한 악기로 이야기에 풍성함을 더해주는 '음악이야기꾼'이 실감나게 전달하며, 다양한 감성을 자극해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키우는 공연이다.
또, 5월 14일은 한국아동국악교육협회의 '토끼가 어떻게 생겼소?' 5월 21일 국립민속국악원의 '숲속음악대 덩따쿵' 5월 28일 전통연희단 잔치마당의 '금다래꿍' 공연이 이어진다.
'이야기 보따리'는 5세 이상부터 관람이 가능하며, 공연예약은 전화 혹은 국립민속국악원 카카오톡 채널(상담원과 대화)을 통해 가능하다. 선착순 예약으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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