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소장 김은창)는 지리산 아고산대인 노고단 정상부에 털진달래가 개화를 시작해 노고단 자락을 붉게 수놓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달 중순부터 시작된 털진달래의 개화는 이번 주말인 30일에서 5월 4일까지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털진달래는 진달래와 분류학적으로도 아종이며 모양이 유사하지만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진달래와 달리 지리산, 설악산, 한라산 등 고지대에 제한적으로 분포하는 종으로 잎에 털이 나 있어 털진달래로 불린다.
염기원 행정과장은 "이번 주말 노고단 일원의 털진달래를 감상하기 위해 많은 탐방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공원을 찾는 탐방객들에게 양질의 탐방서비스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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