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고의 전통문화 축제‘제92회 춘향제’가 오는 5월4일부터 8일까지 남원 광한루원 일원에서 열린다.
남원시는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춘향제 기간 광한루원을 무료로 개방할 방침이다.
20일 시에 따르면 3년 만에 대면 방식으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에서는 춘향제향, 춘향선발대회, 삼도 농악한마당, 한복 패션쇼, 뮤지컬 춘향, 심야콘서트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어린이날이자 개막식이 진행되는 5월5일은 하루 종일, 나머지 축제 기간(4일, 6~8일)은 오후 5시부터다.
광한루원 입장료에 대한 일부 금액 환불도 실시된다. 시는 무료 개방일(5일)을 제외한 나머지 축제 기간의 경우 성인 입장료 3000원을 실제 결제하면 1000원을 남원사랑상품권으로 돌려준다.
이 상품권은 음식점, 상가, 숙박시설 등 가맹점(3680개)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지역경제 선순환을 위한 정책이다.
서지호 관광시설사업소장은“축제는 지역의 이미지를 높이고 지역 경제까지 살리는 든든한 효자”라며“제92회 춘향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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