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남원시 전국 옻칠목공예대전에서 최상훈 작가의‘나전끊음방함’이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남원시는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심사를 통해 최상훈 작‘나전끊음방함’이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목공예대전은 남원시가 주최하고 남원 목공예협회가 주관했다.
나전끊음방함은 전통기법을 바탕으로 자개를 활용해 작품 완성도가 매우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장실사에서 최 작가는 전통방법으로 거도를 사용해 상사치기를 재연하고 전통 문양인 귀갑, 회포, 국화문 등을 끊음질 기법으로 정교하게 시문했다.
임대영 작가는‘선의 조화(교칠기법 목칠2단함)’로 옻칠목공예부문 금상, 최용석 작가는‘복 짓는 날’로 갈이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정용주 심사위원장은 "전통기법과 현대미의 조화를 잘 표현하여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작품들이 많아지고 있음을 실감한다"며 "수상여부를 떠나 수준 높은 작품들을 보여준 모든 작가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수상작은 오는 5월 4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는 남원 예루원 전시회에서 볼 수 있으며 같은달 18일과 24일에는 서울 인사동 KCDF 갤러리에서 관람할 수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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