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아이맘행복누리센터가 새롭게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
남원시는 영유아와 부모의 맞춤형 양육서비스를 지원하는 아이맘행복누리센터(요천로 1838)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센터는 2019년 행정안전부 주관 지자체 저출산 극복 공모 사업에 선정돼 지원받은 특별교부세 4억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8억원(도비 1억 2000만원·시비 2억 8000만원)이 투입됐다.
시는 지난 2019년 2월 남원농협과 10년간 임대한다는 내용으로 협약식을 맺고, 2020년 11월 시설 설계를 완료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임대차 체결 마무리 및 리모델링을 실시해 12월에 공사를 완료했다.
아이맘행복누리센터 내 주요 시설로는 장난감 도서관, 놀이체험실, 프로그램실, 시간제 돌봄실, 수유실 등이 조성됐다.
장난감 도서관은 356종, 1400여점의 장난감이 구비돼 있으며 회원 가입(연회비 2만원) 후 무료로 이용, 1인 2점까지 7일간 대여할 수 있고 1회 연장이 가능하다.
놀이체험실은 각종 놀이기구 등을 가지고 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이용시간은 50분, 1회 2000원의 이용료를 부담해야 한다.
생후 36개월미만의 영아가 이용할 수 있는 영아 놀이실도 마련돼 있다.
프로그램실은 영유아 부모를 대상으로 5회차씩 각종 놀이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이달에는 감각 미술과 요리프로그램을 시작한다.
프로그램 이용로는 없으며 실비의 재료비를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부모의 돌봄 공백을 해결하는데 중점을 둔 시간제돌봄실 서비스도 운영한다.
어린이집을 이용하지 않고 가정양육을 하는 6개월부터 36개월미만 영아가 대상이며 사전예약을 통해 월 80시간(시간당 1000원)까지 이용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아이맘행복누리센터는 영유아와 양육 부모에게 다양한 육아지원서비스를 제공해 가정양육의 질을 향상시켜 가족과 지역사회가 함께 키워 나가는 문화를 만들어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지역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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