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 대표축제‘제92회 춘향제`가 오는 5월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펼쳐진다.
21일 춘향제전위원회에 따르면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수칙이 완화됨에 따라 올해 춘향제는‘다시, 사랑’이란 주제로 오는 5월4일부터 5일간 광한루원 일원에서 열린다.
춘향제는 광한루원 완월정 무대, 예촌 마당과 요천의 무대에서 춘향제향과 함께 전국춘향선발대회가 개최된다.
먼저 5일 어린이날에는 완월정 무대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문화행사가 열리고, 6일부터 7일까지‘판소리, 보물위에 서다’,‘삼도 농악한마당’,‘서예 퍼포먼스’,‘스트릿 춘향·몽룡파이터’등의 공연이 마련되고 7일에는 국내 최고의 국악 행사인 춘향국악대전이 진행된다.
춘향제 기간 동안 요천 무대에서는 춘향제전위원회가 주최하고 재경남원향우회가 주관하는‘시민 어울 마당’이 청소년부터 어르신까지 세대별로 신명나게 놀 수 있는 판이 만들어진다.
이 외에도 요천 일대에는 춘향제 기간‘월매주막’이라는 쉼터가 만들어져 남원시 배달 플랫폼인‘월매요’를 통한 스마트 배달을 통해 각종 간식거리를 먹으며 주위 경치를 감상할 수 있게 된다.
행사 마지막 날인 8일에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한 시민화합한마당과 함께 제92회 춘향제 폐막식이 진행된다
춘향제전위원회 관계자는 "많은 것이 변했고, 아마도 예전과 같은 모습으로는 100% 돌아갈 수는 없을 것"이라며 "춘향제는 그 모습이 변해왔을지언정 91번을 이어왔고, 92번째 축제를 준비하고 있으며, 100번째를 넘어 우리 후손들에게 영원히 이어질 대한민국의 대표 문화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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