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주천면발전협의회(회장 최창호)가 주관하는‘제11회 용궁 산수유 축제’가 오는 26일 주천면 용궁마을 산수유 군락지와 콩&세커피숍 2층 야외무대에서 비대면으로 개최된다.
봄의 전령사인 산수유꽃의 개화시기에 맞춰 열리는 용궁 산수유축제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년간 축제가 취소됐다. 올해도 산수유꽃 돌담길 걷기, 사진촬영대회, 그림그리기, 노래자랑 등 각종 프로그램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산수유꽃 돌담길 걷기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용궁마을 돌담길을 걸으며 사진을 촬영해 유튜브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에 올리면 면사무소에서 1인당 2000원의 남원사랑 상품권을 교부한다.
사진촬영대회는 용궁 산수유를 주제로 사진을 촬영해 오는 27일까지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금상 30만원, 은상 15만원, 동상 10만원, 장려상 5만원의 상금을 시상한다.
그림그리기 대회는 남원시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산수유를 주제로 그림을 그려 오는 20일까지 제출하면 금상 20만원, 은상 10만원, 동상 5만원, 장려상 2명에게 각 3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노래자랑은 마을별로 신청자를 접수받아 주천면 콩&세커피숍 2층 야외무대에서 26일 오후 2시 비대면으로 개최된다.
행사는 유튜브 남원와락, 남원시TV에서 실시간 중계하며, 대상 50만원, 금상 30만원, 은상 20만원, 동상 10만원, 장려상 4명에 각 5만원을 시상한다.
한편 지리산 영재봉자락에 위치한 용궁마을은 예부터 산수유나무가 군락을 이뤄 많은 관광객들이 찾던 곳이다. 2010년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축제 공모에 선정돼 올해 11회째를 맞고 있다.
최창호 주천면발전협의회장은“지리산자락 용궁 산수유와 지역 특산물 홍보를 위해 축제를 개최하는 만큼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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