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8일 남원의 젓줄 요천에 토종 민물고기 보호와 어족 보호를 위한 방류행사를 가졌다.
남원시가 시행한 요천 토종어류 방류 대상은 은어로 전북도 수산기술연구소 민물고기 시험장에서 전년도 10월에 인공 채란해 종묘 생산한 어린 은어로 6개월 정도 사육한 7-8cm 크기의 우량종묘이다.
이날 방류된 은어는 하천에 점차적으로 서식 개체수가 감소하는 현상을 사전 예방하고 은어자원을 회복하는데 사업의 목적을 두고 은어 치어를 지속적으로 방류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남원 요천을 비롯 섬진강에 서식하는 은어는 가을에 수정·부화해 바다로 내려가 육지와 가까운 곳에서 겨울을 보내고 이듬해 3-4개월간 하천으로 거슬러 올라와 하천의 상류에서 서식하는 단년생 어종으로 고기 맛이 담백하고 비린내가 나지 않고 특유의 수박향이 있어 횟감 또는 튀김용으로 많은 미식가들로부터 인기가 높은 어종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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