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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11-22 21:55



6.jpg<2022년 남원관광 주요업무 설명회>

 

남원시 관광 트렌드가 전통적인 관(官) 주도 방식에서 벗어나 민간부문의 참여를 유도해 큰 물꼬를 틀고 행정에서는 이를 뒷받침하는 방식으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먼저 1단계는 민간이 주도하는 관광 인프라 구축이다.

 

남원시는 3월 11일 열리는‘2022년 남원관광 주요업무 설명회’에서 그동안의 관광 실적을 바탕으로 새롭게 추진되는 사업들에 대해 설명하고 시민들의 참여를 호소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선착순 50명까지만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들은 오는 24일까지 남원시 관광과(063-620-6175)에 신청해야 한다.

 

7.jpg<관광 해설사>

 

남원시가 진행하고 있는 관광사업에 대해 시민의 의견을 구하는 ‘시민 모니터링단’도 구성된다.

 

20명으로 예정된‘시민 모니터링단’은 남원에서 진행 중인 대규모 관광개발사업, 축제, 공연, 관광홍보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구하기 위한 조직으로, 수시로 의견 제출이 가능하고 반기별 대면 회의도 진행한다. 시민 모니터링단에 참여하려면 남원시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22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지역관광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2022년 청년아카데미’도 운영된다.

 

남원시에 거주하는 19~39세 이하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지역청년들을 모아 관광 프로그램 기획과 이벤트 축제 진행 등 경쟁력 있는 인재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지역의 일자리 마련에도 단비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청년아카데미 사업에는 미디어 기획 15명, 이벤트 축제 운영 15명 등 총 3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8.jpg<RE-PLUS사업 조감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지역관광 청년미디어 기획자 양성사업도 추진된다.

 

남원 지역의 문화관광, 예술, 공연 기획전문 사회적기업과 비영리단체, 협동조합 등과 남원의 청년미디어기획자를 매칭해 일자리 제공은 물론, 전문인력을 양성을 통한 지역 관광활성화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남원에 거주하는 청년들에게 직접적인 일자리를 제공해 인재 유출 방지는 물론, 지역 내 취업률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남원시가 진행할 예정인 각종 상설 공연 프로그램에 민간단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각종 공모도 추진된다.

 

시민과 관광객들의 호평을 받았던 신관사또 부임행차 공연, 전통혼례 체험 등의 상설 공연에 민간단체의 기획안을 공모해 운영을 맡김으로써 참신하고 재미있는 공연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9.jpg<친환경 숙박시설>

 

남원시관광협의회의 운영 역시 민간부문으로 보폭을 크게 확대할 예정이다.

 

관광업 종사자들과 관광업체 운영자를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한 관광협의회는 4개 분과를 중심으로 치열한 토론을 거쳐 자체 사업을 확정함으로써 남원 관광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같은 인력 인프라 구축과 함께 2단계로 경쟁력 있는 관광도시 조성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함파우유원지 일원에 추진되는 옛다솜 이야기원 조성, 한옥 건축물을 이용한 지역특화형 친환경 숙박시설 조성, 미디어아트 및 인터렉티브 미디어를 활용한 RE-PLUS사업 등의 개발사업, 민간투자로 이뤄지는 모노레일과 짚와이어 조성사업 등을 추진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한‘경쟁력 있는 관광도시’를 만들어나간다는 계획이다.

 

남원시 관계자는“보고, 먹고, 즐기고, 배우는 모든 과정을 거쳐 만족이라는 결과를 도출해야만 비로소 관광이 완성된다”며“큰 변화의 기로에 선 남원관광이 시민들과 함께 얼마만큼의 도약을 이뤄낼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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