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인터넷뉴스 남원넷

최종편집
  • 2024-10-31 22:38



      6.jpg

 

춘향문화선양회와 춘향가를 부르는 소리꾼들이 모여 성명서를 내고 새로운 춘향영정을 제작해 봉안할 것을 촉구했다.

 

9일 남원 춘향문화선양회 사무실에서 신영희·이난초·송화자 명창은 기자회견을 갖고“춘향의 근본정신을 받들어 새로운 춘향영정을 제작, 봉안할 것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인간문화재 신영희·최승희 명창과 김일구·김영자·민소완·안숙선·송재영·이난초·김청만·조용안·모보경·김명자·임현빈·김차경·박애리·남상일·김미나·서정금·장문희·최영인·강길원·최현주·유태평양 등은 성명서를 통해“최봉선이 진주 강씨에게 그려왔다는 최초영정은 품격이 떨어지고, 특히 독립자금 마련을 위해 만들었다는 이야기는 80평생 들어본 적이 없다”며“작가명도 없이 유부녀의 형상을 하고 춘향의 나이 16-17세로 볼 수 없는 그림을 춘향영정이라고 하는 주장은 일부 단체의 허구”라고 주장했다.

 

기자회견에 앞서 인간문화재 신영희 명창은“예술의 도시인 남원에서 춘향영정이 오르락내리락하는 모습에 통탄스럽다”며“제대로 된 협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에 춘향영정을 친일화가가 그린 것으로 봉안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개인의 욕심을 가지고 춘향영정 교체에 대해 다툴 일도 아니고 춘향가도 새롭게 쓰라고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신 명창은“가왕 송흥록 선생을 비롯해 수많은 명창들이 여덟 시간 반에서 아홉 시간짜리 춘향가를 완성하기 위해 피땀을 쏟아냈고, 지금도 세계속에 춘향의 정신적, 예술적 가치를 선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남원시장은 반드시 춘향정신에 맞고 세계에 선양할 수 있는 새로운 춘향을 그려 봉안할 것을 우리 소리꾼들은 촉구 한다”고 말했다.

 

한편, 춘향사당 춘향영정 논란은 2020년도에 본격화 됐다. 김은호 작 춘향영정은 친일화가 작품이라는 점을 들어 철거를 주장했고, 시는 같은 해 9월 철거했다.

 

최봉선의 최초 춘향영정이 다시 춘향사당에 봉안돼야 한다는 주장과 남원시가 고증 용역을 통해 도출한 새 영정 제작 방안이 팽팽히 맞서면서 해결책을 찾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1. 춘향가를 부르는 소리꾼들 "새로운 춘향영정을 제작해 봉안 해야"

    춘향문화선양회와 춘향가를 부르는 소리꾼들이 모여 성명서를 내고 새로운 춘향영정을 제작해 봉안할 것을 촉구했다. 9일 남원 춘향문화선양회 사무실에서 신영희·이난초·송화자 명창은 기자회견을 갖고“춘향의 근본정신을 받들어 새로운 춘향영정을 제작, 봉...
    Date2022.02.09 By편집부 Views341
    Read More
  2. 남원시, 유튜브 체널 '남원시TV' 영상기자단 모집

    남원시가 유튜브 채널‘남원시TV’가 상반기 영상기자단을 모집한다. 시는 남원만의 매력을 보여 줄 유튜브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영상기자단을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지원 자격은 남원에 관심 있는 모든 국민 중에 영상물을 제작할 수 있는 사...
    Date2022.02.09 By편집부 Views236
    Read More
  3. 남원시, 물품기부로 함께한 아동 방역

    대한불교 천태종 산하 "(사)나누며 하나되기"는 8일 남원시지역아동센터 및 어린이집 이용 아동들에게 코로나 방역물품을 기부했다. 기부된 방역물품은 환가액 3,000만원 상당의 아동용 덴탈마스크 10만장과 손소독제 3만개를 남원시 관내 50개소 어린이집과 2...
    Date2022.02.08 By편집부 Views398
    Read More
  4. 남원시, 청년 주거비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2주 연장

    남원시가 8일 청년 주거비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기간을 오는 21일까지로 2주 연장한다고 밝혔다. 청년 주거비 지원사업은 높은 주거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세대의 임대료 부담을 완화하고 생활안정 및 정착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
    Date2022.02.08 By편집부 Views389
    Read More
  5. 남원경찰서 중앙지구대, 소외계층시설 음료수 전달

    남원경찰서(서장 이동민) 중앙지구대(대장 최병엽)는 7일 지난 달 1월 15일 오후 6시55분 경 남원시 하정동 소재 피 혐의자가 조카 집을 방문 재물손괴 및 주거 침입한 사건 관련 음료수 1박스를 지구대 앞에 놓고 가 청문감사실에 보고 후 소외계층 시설을 방...
    Date2022.02.07 By편집부 Views229
    Read More
  6. 남원시, 한옥건축 문화 확산·보급 위한 한옥건축 지원

    남원시가 한옥건축 문화확산 및 보급을 위해 한옥 단독주택 용도의 한옥 건축 시 최대 5천만원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남원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2020년 신규사업으로 진행된 사업으로 한옥건축지원 시범사업을 통해 한옥을 신축하거나 등록한옥 또는 증·...
    Date2022.02.07 By편집부 Views339
    Read More
  7. 남원시, 지하수 이용 개발 시‘사전 굴착행위 신고 의무화’

    남원시가 지하수법 개정으로 인해 지하수 이용·개발 시 사전 굴착행위를 하는 때 신고해야 한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전국 지하수 시설 중 신고시설은 전체 약 90%를 차지하고 있지만, 허가시설과 달리 신고시설은 사전 굴착행위 신고 의무가 없어 굴착 ...
    Date2022.02.04 By편집부 Views410
    Read More
  8. 남원경찰서, 설 명절 종합치안활동 통해 안전 치안 유지

    남원경찰서(서장 이동민)는 지난 1월 24일 부터 2월 2일까지 10일간 생활안전·교통·형사·지역경찰 등 전 경찰역량을 집중해 설명절 치안확보를 위한 종합치안 대책을 추진했다. 그 결과 112범죄신고는 전년대비 28%, 5대범죄는 300% 대폭 감소하였고 는 일 평...
    Date2022.02.03 By편집부 Views277
    Read More
  9. 남원시, 지역 사회복지 봉사활동 활성화

    남원시자원봉사센터(위원장 김진석)는 3일 풍악재단(이사장 하정섭)과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복지 구현에 기여하고자 효성의집(대산면)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남원시자원봉사센터와 풍악재단이 책임 의식을 가지고 협력을 바탕으로 더불어 사는...
    Date2022.02.03 By편집부 Views309
    Read More
  10. 남원시, 시민 참여형 탄소중립 실천문화 확산 추진

    남원시가 오는 7일부터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탄소중립 실천문화 확산을 추진한다. 3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2050 탄소중립’을 선언하면서‘시민과 함께 이뤄내는 탄소중립도시’,‘시민이 행복한 녹색창조도시’,‘쾌적한 자연생태도시’라는 3대 목표를 설...
    Date2022.02.03 By편집부 Views353
    Read More
  11. 남원시, 설명절 따뜻한 사랑나눔 실천

    남원시자원봉사센터(운영위원장 김진석)는 남원로타리클럽(회장 박철규)이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후원한 물품을 대한노인회남원시지회에 전달했다. 이번 나눔 행사는 남원로타리클럽 회원들이 국가경제발전의 주역이셨던 어르신들을 공경하고 그간 노고와 ...
    Date2022.01.28 By편집부 Views202
    Read More
  12. 남원시, 설 명절 대비 가축방역 총력 추진

    남원시는 사람과 차량의 이동이 증가하는 설 명절을 맞아 관내 가축전염병 차단을 위한 가축방역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전국적으로 가금농장과 야생조류에서 연이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가 지속발생하고 있고, 경기·강원·충북 지역 야...
    Date2022.01.28 By편집부 Views161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34 135 136 137 138 139 140 141 142 143 ... 628 Next
/ 628
X
Login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PC방, 학교, 도서관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

no_have_id

use_signup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