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오는 7일부터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탄소중립 실천문화 확산을 추진한다.
3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2050 탄소중립’을 선언하면서‘시민과 함께 이뤄내는 탄소중립도시’,‘시민이 행복한 녹색창조도시’,‘쾌적한 자연생태도시’라는 3대 목표를 설정했다. 또한, 이에 맞춰 탄소중립 실천문화 정착을 위한 생활속 실천수칙 20가지를 선정했다.
탄소중립 실천수칙 20가지는 에너지 절약, 쓰레기 발생량 줄이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 가정에서 실천하기 쉽고, 이행시 탄소 감축효과가 큰 생활방식 위주로 선정됐다.
시민 모두가 기후위기의 중요성을 깨닫고 실천한다면 남원시의 탄소중립 목표에 한 발자국 가까워질 수 있다는 내용도 담고 있다.
남원시는 특히 이같은 내용을 담은 안내서를 제작해 배부함으로써 시민들의 탄소중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생활 속 실천수칙을 홍보해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탄소중립 실천 챌린지로 ‘지구를 살리는 1일1행의 기적’도 추진한다.
이 챌린지는 탄소제로를 위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실천운동 확산에 목적을 두고 있다.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매월 실천 미션에 따라 인스타그램에 필수 태그와 1일1행동한 사진을 주1회 이상 4주 동안 올리는 참여자 10명에게 인센티브(남원사랑상품권)를 지급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탄소중립 서포터즈 운영, 탄소중립 실천 아이디어 공모전 등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문화 확산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남원시 관계자는“시민들의 적극적인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통해 낭비되는 자원을 줄이고 지구의 소중함을 깨닫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