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추진하고 있는 우리 고유의 한복문화가 문화체육관광부 한복문화 활성화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남원시는 지난해 일상 속 한복문화 활성화를 위해 봄주간과 가을주간 두 차례에 걸쳐 한복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한복의 아름다움과 멋스러움을 가장 잘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한복체험관 화인당에서 진행된‘이리 오너라 입고 놀자’는 화인날개(쾌자) ’1시간 무료 체험 이벤트로 친구, 연인, 가족 등 다양한 방문객들이 한복을 쉽게 접할 수 있게 했다.
특히‘한복 입고 너도나도 광한루원 입장’을 통해 한복문화를 일상으로 한 뼘 더 끌어 오고 광한루원의 고즈넉한 풍경이 어우려져 장소의 멋과 한복의 멋을 두 배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예루원 마당에서는 한복을 입은 예술가들이 한복의 멋을 흥과 함께 선사하고 한복이 국악 뿐 아니라 여러 장르의 공연과도 잘 어울린다는 평가와 함께 한복과 다양한 예술 분야의 접목을 통한 대중문화의 가능성을 성공적으로 보여주었다.
또‘옛 추억을 한복 입고 따라하기 사진전’은 남원과 한복을 가장 잘 표현하고 과거 남원에서 찍은 사진을 찾아보고 그 시절을 추억하며 다시금 남원을 방문해 같은 장소에서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어보면서 새로운 추억을 남길 수 있어 특별함을 더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 한복문화 활성화 평가에서 전국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남원시 관계자는“남원에서 꽃피우는 한복문화를 통해 한복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알리고 언제 어디서나 한복을 만날 수 있는 한복문화도시로서 역활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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