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각종 범죄의 사전예방과 안전사각지대 해소 등 시민의 안전과 효율적인 관제업무를 위해 폐쇄회로(CC)TV통합관제센터에 '지능형 선별관제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7일 밝혔다.
선별관제 시스템은 인공지능 기반의 영상분석 기술을 활용해 움직임을 포착하고 시민 안전에 위험요소를 감지해 해당 영상을 우선 표출하는 시스템으로 관제 업무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여주는 시스템이다.
시는 시스템이 적용돼 차량인식 및 생활방법 기능이 강화된 72대의 카메라 중 52대를 중앙초교 어린이보호 구역과 지리산둘레길 등 범죄취약 지역에 설치하고 20대는 공원이나 안전 취약지역에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또 관내 503개 마을에 2억원의 예산을 들여 마을 방범 폐쇄회로(CC)TV를 확대 설치하고 노후장비 교체 및 체계적인 유지 관리를 통해 마을 내 범죄 예방과 사건사고에 대한 대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지난 2018년부터 설치 운영돼온 남원시CCTV 통합관제센터에는 12명의 관제요원이 교대로 근무하며 생활방범, 어린이보호구역, 도시공원·놀이터 등 지역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984대를 관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까지 1604건의 영상 제공과 307건의 관제실적을 나타내며 시민의 안전을 지켜내고 있다.
이환주 시장은 "첨단 기술을 접목한 CCTV 설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관내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건·사고·재난 등을 예방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