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2022년 새해부터‘청년 주거지원 4대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27일 밝혓다.
지역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 경감과 정주여건 조성을 위한 복지정책 개념이다.
시에 따르면 4대 청년 주거지원 정책은 △남원시 청년 주거비 지원사업 △청년 쉐어하우스 조성 △신혼부부 및 청년 전세대출 이자지원 사업 △청년 월세 한시 특별 지원사업 등이다. 약 11억5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되고 700여명(세대)이 지원 대상이다.
‘남원시 청년 주거비 지원사업’은 청년 독립 세대의 임대료 부담 완화 및 안정적 지역 정착을 위해 추진된다. 실제 납부 월세 중 최대 16만원을 1년 동안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대 5년 동안 지원받을 수 있다.
‘청년 쉐어하우스 조성’은 주거 공간 제공을 통해 청년 간 상호 교류 및 지역 정착의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시 매입 주택을 리모델링해 월 5~10만원의 저렴한 사용료로 청년들의 주거 및 상호 교류의 장을 제공한다. 오는 3월 중 1호점 입주 청년을 공개 모집할 예정이다.
‘신혼부부 및 청년 전세대출 이자지원 사업’은 신혼부부와 청년의 주거비 부담 완화로 자립기반을 강화하고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자 마련된 정책이다. 전세자금 대출 잔액의 최대 3%(가구당 200만원)가 지원된다.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사업’의 지원대상은 기준중위소득 60%(1인 가구 월 소득 116만7000원) 이하 만 19~34세 무주택 청년이다. 월 20만원씩 최대 12개월 간 지원된다.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 가중을 덜어주고자 한시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환주 시장은“취업난과 생활고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주거에 대한 걱정 없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촘촘하고 다양한 청년 맞춤형 주거 지원 정책을 꾸준히 발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