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오는 2030년을 목표로 세웠던 '도시재생전략계획'을 다시 수립했다.
시는 쇠퇴하는 도시를 경제·사회·물리·환경적으로 활성화시고자 '1300년 역사를 넘어, 다시 남원'이란 비전으로 '돌아오는 남원', '떠나지 않는 남원', '찾아오는 남원'을 위한 '2030 도시재생전략계획'을 재수립했다고 10일 밝혔다.
도시재생전략계획은 도시재생과 관련한 각종 계획과 사업, 프로그램, 유무형 지역자산 등을 조사·발굴하고,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을 지정하는 등의 도시재생 추진전략을 수립하는 계획이다.
지난 2016년 최초 전략계획이 수립된 바 있으나 이후 인구감소사회 진입에 따른 쇠퇴, 택지개발 및 주요 공공시설 이전에 따른 원도심 쇠퇴가 지속돼 전략계획의 재수립을 추진했다.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전략계획 재수립 시기가 도래하고 전략계획 수립 가이드라인이 변경됨에 따라 변화한 국가정책에 대응하기 위해서도 전략계획의 재수립은 필요했었다.
재수립된 전략계획에서는 동지역, 운봉읍, 인월면 3개 지역을 도시재생 생활권으로 설정했다.
지역자원조사 및 현황분석을 통해 활성화지역을 4개소에서 7개소로 조정하거나 추가 지정하함으로써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활성화지역 외 인정사업 등의 연계사업도 발굴했다.
시 관계자는 "변화한 국가정책에 맞춰 도시재생전략계획이 재수립됨에 따라 쇠퇴한 도심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대응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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