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국립공원전북사무소(소장 윤명수)는 2021년 핵심지역보전사업(사유지 매수)부지에 대하여 출입통제와 무인센서카메라를 활용해 생태계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담비를 비롯하여 고라니, 노루 등 야생동물 총10종이 촬영됐다고 5일 밝혔다. 

 

2009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핵심지역보전사업은 국립공원내 특별하게 보전 및 관리가 필요한 지역을 시급하게 매수하여 맞춤형 특별 사후관리로 야생생물의 서식지 안정화을 통한 생태계 건강성을 회복하고 있다.

 

특히, 지리산국립공원전북사무소는 2009년부터 2021년 현재까지 꾸준히 사유 토지를 매수하여 총 22필지, 669,187m²의 토지를 확보하고 드론을 활용한 기획순찰, 출입 및 경작 금지, 안내물 설치, 무인센서카메라 설치 등 맞춤형 특별 사후관리를 실시하며 생태계 건강성 회복을 위하여 노력해왔으며, 사유재산 이용 제한에 따른 토지소유주의 민원을 지속적으로 해소하고 있다.

 

김창순 자원보전과장은“핵심지역보전사업을 통해 국립공원 제1호인 지리산국립공원에서 생태계가 회복되어 안정화 되어 가고 있음을 확인하였으며, 차후에도 생태계 복원이 시급한 국립공원 내 습지, 멸종위기식물 군락지, 특별보호구역 내 사유지 등의 토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해당 필지을 적극적으로 매수하여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특별 사후관리 방안을 모색하는 등 국립공원의 생태계 건강성이 향상될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지역주민과 관계기관의 협조를 당부했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