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의 번영을 축원하고 한해 농사에 감사를 올리는 제22회 남원主당산제가 21일 남원석돈(남원우체국 옆)에서 열렸다.
초헌관에 김주완 남원문화원장, 아헌관에 박진기, 종헌관에 노국환씨가 맡아 천지인의 삼황신을 모시고 분향례를 시작으로 강신례, 초헌례, 독축, 아헌례, 유신례, 사신례 순으로 진행됐다.
남원主당산제는 천지인의 삼황신을 모시고 풍년농사에 감사를 드리며, 지역의 번영과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남원의 대표적 당산제다.
특히 전국 12당산중 하나로 조선시대 때 남원부사가 제관으로 참석해 지역의 무사안녕을 기원했던 중요한 당산으로 꼽히고 있다.
김주완 남원문화원장은“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전반에 걸쳐 사회적 거리두기 등 예방활동이 적극 실천되고 있는 가운데 개최되는 만큼 사람이 모이는 것을 최소화해 진행하게 됐다”며“코로나 19의 종식과 지역의 안녕과 발전을 축원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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