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14일 남원예촌에서‘제27회 남원시민의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남원시민의장 수상자는 △문화체육장 조수익(83·수지면) △효열봉사장 장재호(53·고죽동) △산업노동장 박해근(64·주생면) △애향장 최성주(64·주생면)씨다.
문화체육장 조수익씨는 지난 2013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남원문화대학장을 역임했다. 남원의 문화 전반에 대한 지식 함양과 지역 문화 발전의 초석을 다지는데 공헌했다. 특히 2016년 만인의총이 국가 관리로 승격되는데 크게 기여한 바 있다.
효열봉사장 장재호씨는 2001년부터 지난 약 20년간 남원의료원 내과 과장으로 재직했다. 남다른 헌신과 봉사 정신으로 환자 중심의 의료체계를 구축했고, 환자 만족도 및 의료 질을 향상 시키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산업노동장 박해근씨는 남원시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와 춘향골농업협동조합 상무를 지냈다. 남원시 농산물 수출증대 및 산지유통분야 활성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농산물 통합마케팅 조직 체계화와 농업인과의 신뢰관계를 형성하는데 크게 이바지한 공로가 크다는 평가다.
애향장 최성주씨는 29년간의 군 생활을 마치고 지난 2002년 육군 대령으로 전역했다. 이후 카고텍코리아(주) 임원과 재경이백향우회장을 역임하며 국가와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했다. 고향에 대한 남다른 애향심으로 물심양면 후원과 선행을 펼쳐왔다.
남원시는 당초 흥부제 기념식에서 남원시민의장 수여식을 계획했으나, 코로나19로 흥부제 행사가 대폭 축소되면서 이날 수여식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수상자, 이환주 시장, 양희재 시의회의장, 수상자 가족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환주 시장은“각 분야에서 남원시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시민의장을 받으신 수상자분들의 헌신, 열정에 깊은 감사와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힘겨운 상황 속에서도 묵묵히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봉사한 수상자분들 덕분에 남원시가 빛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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