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이 올해 전국적인 단풍 절정 평균 시기를 오는 26일로 예측했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올해 국내 주요 산 25곳의 가을 단풍 절정시기를 예측한 지도를 제작해 지난달 28일 발표했다.
국립수목원은 지난해부터 세계 처음으로 인공지능 시뮬레이션 모델을 적용해 단풍 시기를 예측했다.
또한 산림청에 따르면 올해 단풍 절정시기는 지난해보다 사흘 가량 늦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보통 단풍 절정시기는 첫 단풍 이후 약 2주 후부터 나타나며 산 전체로 보아 약 80%가 물들었을 때를 말한다.
올 가을 단풍 절정시기는 오는 20일 지리산에서 가장 먼저 시작해서, 23일 설악산·계룡산·속리산·내장산·축령산·용문산 등을 거쳐 11월 4일 제주도 한라산에서 가장 늦게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측됐다.
국립수목원 관계자는“식물학적 이해도가 높은 국‧공립수목원에서 직접 관측된 식물계절 현상 자료는 그 신뢰도가 매우 높다. 앞으로 이러한 자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단풍 및 개화 예측지도를 매년 발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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