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농촌신활력플러스추진단과 함께 읍면의제 설정 및 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지리산권 주민 기초생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주민자치 시범사업을 펼치기 위한 지역민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추진된다.
조사는 오는 24일까지 운봉·인월·산내·아영 등 4개 읍면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한다.
조사는 일자리·소득, 주관적 행복, 주거·교통, 건강·보건·복지, 문화·여가, 교육, 주민 참여, 주관적 웰빙, 가족·공동체 등의 주제가 포함된 60여개 항목을 설문을 통해 집계한다.
설문조사가 완료되면 내용을 바탕으로 주민을 위한 정책 보완의 자료로 활용한다.
특히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읍면 의제를 설정하게 하고 지역별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는 주민자치 시범사업을 펼쳐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사는 사람이 행복한 남원이 되기 위해서는 실제 주민들의 생활 만족도를 면밀하게 들여다보는 기초 작업부터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전국 100여 개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 중 최초이자 최대 규모로 이뤄지는 설문조사인 만큼 보다 좋은 주민자치 정책 마련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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