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만인의총관리소는 정유재란때 왜적과 맞서 싸우다 순절한 호국선열의 애국정신을 기리는 순의제향 행사가 26일 만인의총에서 각각 거행한다고 16일 밝혔다.
26일 오후 3시 남원 만인의총에서 거행되는 만인의사 순의제향은 문화재청장을 비롯한 남원시장, 남원시의장, 만인의사 후손 등 50여 명이 참석한다.
올해로 제424주년을 맞이하는 이번 제향은 특별히 만인의사 3인 추가 배향에 따른 위패 봉안 의식과 함께 거행된다. 봉안 의식 후 순의제향이 봉행될 예정이다.
제향 순서는 초헌관(만인의총관리소장)의 분향, 초헌관이 헌작하는 초헌례, 축관의 축문 낭독, 아헌관이 헌작하는 아헌례, 종헌관이 헌작하는 종헌례, 대통령 헌화(문화재청장 대행)와 분향 등으로 진행된다.
만인의사 순의제향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 방침에 따라 운영된다.
만인의총은 정유재란 당시 최대 격전지인 남원성 전투에서 왜적 5만6000여 명과 싸우다 순절하신 민·관·군 의사를 모신 곳이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