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상덕)는 지난 16일 남원관내 외국인 근로자 50명에게 추석 음식 나눔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나눔행사는 남원인의 밥상 협동조합 회원들이 만든 추석 음식(연잎밥, 모듬전, 잡채, 식혜)과 센터 후원자들의 기부금으로 구입한 과일을 다양한 국적의 근로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추진됐다.
한 외국인 근로자는“요즈음 명절 분위기속에서 고향이 그립고 우울했는데 정성껏 마련한 음식과 과일을 받으니 고맙고 한국인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어 감동이다”고 말했다.
김순복 여성가족과장은“정성을 가득 담은 명절 음식으로 힘들고 지친 외국인 근로자들이 보다 따뜻하고 풍성한 추석을 맞이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2019년부터 외국인 근로자에게 한국문화교육으로 음식 만들기를 진행하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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