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공동체지원센터(이하 센터)는16일 자원순환 캠페인의 일환으로 8월 초부터 9월 2주까지 시민들로부터 모아둔 아이스팩 80여개를 공설 시장 내 수산 상가에 전달했다.
시민들은 센터를 통해 버려지는 아이스팩으로 자원순환이라는 시민활동에 참여할 수 있었고, 이렇게 모인 아이스팩을 받은 상인은 추석맞이 준비로 지출할 아이스팩 구입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시민의 손에서 시민의 손으로’나눔이 이뤄지는 선순환을 구현할 수 있었다.
자원순환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의식도 성장하고 있으나 구체적 활동방법을 잘 몰랐던 시민들에게, 센터는 2020년부터 현재까지 자원순환 지킴이 양성과정 등 교육을 진행하고 관련 캠페인을 주도해 시민들이 직·간접적으로 자원순환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남원 지역과 시민 전체의 점진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아이스팩을 받은 상인 양 대표는“20년 넘게 장사하면서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얼떨떨하기도 하지만, 시민들이 애써 모아준 아이스팩을 기쁘고 요긴하게 쓰겠다.”며 감사를 전했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