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영상미디어 속 남원의 숨은 비경 알리기 위해 8일 남원시청에서 (사)전주영상위원회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남원의 대표적 영화·드라마 촬영지인 광한루원을 비롯해 지리산, 서도역, 남원예촌 등 영상 속의 남원을 지속적으로 알리는 등 영상산업 증진을 위해 공동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양 기관은 향후 남원에서 촬영되는 영화 및 드라마 유치를 위해 공동노력, 상생발전을 꾀하고, 상호 정보공유,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영화 촬영 유치지원과 영상관련 인재육성, 영상산업 인프라 확충 등 도내 영상사업의 토대를 만들기 위해 2001년 설립된 전주영상위원회는 지난 2017년도부터 전북도내 숨겨진 명소를 알리기 위해 지자체와의 업무협약을 추진해왔다.
전주영상위원회는 이번 남원시와의 업무 협약체결에 따라 향후 지자체의 영화제작 지원 등과 관련한 전문적인 정보를 공유하고, 다양한 장르의 영상물이 남원에서 제작·촬영돼 지역경제에 좋은 영향력을 미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환주 시장은 "남원을 배경으로 각종 영화·드라마가 촬영되고 있는데, 이에 체계적인 대응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상호 양 기관의 영상산업증진은 물론 영상미디어 속 남원홍보가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매년 10여편의 드라마‧영화가 제작되고 있는 남원 광한루원은 최근에도 조선 여화공의 이야기를 담은 SBS 드라마 홍천기가 촬영, 시청률 10%대를 기록하는 등 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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