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공동육아나눔터 2호점에서 지난 4일부터 25일까지 매주 토요일 유⋅초등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부모와 함께하는 체험프로그램“정다운 오감 쉐프”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공동육아나눔터 자녀 돌봄 품앗이 회원의 요청으로 운영위원회 협의를 거쳐 기획하게 됐으며, 통합교육을 전공하고 아동요리지도사 1급 자격을 소유한 전문 강사를 초빙해 진행한다.
아동들이 부모와 함께 오감을 활용해 다양한 방법으로 식재료를 탐색하고, 직접 요리 만들기, 언어와 감각을 활용해 느낌을 몸으로 표현하기 등 작은 성취를 통해 자존감을 높여 식습관 형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부모가 함께 참여해 아동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게 돼 교육의 효과를 높일 수 있으며, '요리'라는 공동의 주제를 가지고 서로 의사소통을 하게 함으로써 장애아동의 자기이해 및 표현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남원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이상덕 센터장은“모든 장애아동들과 부모가 함께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주민 친화적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발전시켜나가겠다”면서“수요자 중심의 요구를 적극 수렴해 만족스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는 공동육아나눔터 1호점, 2호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신한꿈도담터 공모에 선정돼 3호점, 4호점 리모델링을 진행해 12월에 개소할 예정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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