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공동체지원센터(이하 센터)가 아파트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에 노암동 남명더라우아파트를 선정하고,‘라우 작은동아리’활동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센터는 작은동아리 활동에 이어, 오는 9월 30일에는 아파트 소통·갈등·이해‘라우 토크쇼 안녕하세요’, 10월 23일에는 팟캐스트와 함께하는 반짝공동체‘라우 장터’등을 운영해 입주민들이 서로 호흡하며 들썩들썩 살맛나는 아파트 공동체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센터에 따르면 ‘라우 작은동아리’는 중장년 건강지킴이, 식물집사 홈가드닝, 줍깅(환경살림 몸살림), 뚝딱 공예반 등 총 4개 과정으로 운영되며, 각 과정별로 3번씩 동아리 활동이 진행된다.
이중 중장년 건강지킴이 동아리는 건강한 홈 커피 마스터 과정으로, 홈 바리스타 1급 자격증을 보유한 마을활동지원가의 진행으로 지난 24일 첫 과정을 시작했다. 40~60대 입주민들이 커피의 역사와 기원, 좋은 원두 구분법, 원두 분쇄와 내리기 수업을 진행, 향긋한 커피향을 전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30일 첫 수업을 갖는 식물집사 홈가드닝 동아리는 영유아 부모를 대상으로 안개꽃 리스 만들기, 자연가습기 공기정화 수경식물 재배, 다육정원 만들기 등을 진행, 육아와 돌봄으로 지친 엄마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힐링의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줍깅’은 스웨덴어의 줍다(plocka up)와 영어 달리기(jogging)의 합성어인 ‘플로깅(plogging)’ 봉사활동으로, 걷거나 뛰면서 단지 안팎의 쓰레기 줍기로 내 몸 건강뿐 아니라 내 주변, 이웃의 환경까지 생각한다는 의미다. 줍깅 동아리도 오는 30일 오후 2시에 첫 활동을 시작한다.
오는 31일부터 운영되는 뚝딱 공예반 동아리는 공예와 공동체에 관심이 있는 입주민들로 구성됐다. 리사이클링 재활용 공예 과정으로 스티로폼 박스를 이용한 ‘텃밭 만들기’, 유리병을 이용한 소이캔들 만들기, 플라스틱 용기를 이용한 거품입욕제 만들기 등 자원 절약과 폐물을 재생해 이용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남명더라우 서기석 관리소장은“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요즘, 건강하고 의미 있게 즐기는 동아리가 운영될 것 같다”며 “입주민들의 자발적 동아리 활동을 통해 주민 소통과 아파트 단지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규용 센터장은“남명더라우아파트에서 작은동아리 활동과 토크쇼, 장터 등의 활동을 통해 입주민들이 서로 호흡하며 들썩들썩 살맛나는 지속가능한 공동체 활동이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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