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사매면 소재 이석규 열사 묘지에서 22일 "이석규 민주노동열사 34주기 추모식"이 열렸다.
이날 추모식은 이석규 민주노동열사기념사업회(회장 이성채) 주관으로 유가족, 전경식 남원시부시장, 양희재 남원시의회의장, 시민·노동단체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분향과 묵념, 임을위한행진곡 제창, 추모사, 노래공연, 헌화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석규 민주노동열사는 1987년 8월 22일 노동자 대투쟁 당시 평화거리투쟁 중 최루탄을 가슴에 맞고 사망, 망월동 묘역에 안장하기로 결정했으나 경찰에 의해 장례차량이 탈취돼 현재의 사매면 묘역에 안장됐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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