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국립공원 전북사무소(소장 윤명수)는 지리산국립공원 제1호 명품마을로 조성된 와운마을 지리산천년송(천연기념물 제424호)에서 전통혼례식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무료로 진행될 전통혼례 신청자를 모집하고 선발한다.
이번 천년송 전통혼례식은 뱀사골 단풍시기에 맞춰 10월 하순에서 11월 초순에 시행될 예정이며, 남원향교에서 전통혼례식의 진행 도움을 주고 있다.
신청자에게는 혼례장소, 예복, 상차림 등 전통혼례 진행 물품 및 전문 인력과 함께 사진 및 동영상 촬영이 무료로 제공된다.
무료 전통혼례 신청 대상자는 남원 거주민 본인 및 자녀에 우선되며 실제로 결혼은 하였으나 경제적 형편 상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장애인 부부, 다문화가정, 저소득층 등이 우대 대상이다.
무료 전통혼례 신청 마감 기한은 08월 29일(일)이며, 남원시 거주 여부와 상관없이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은 이메일 jiatoo@knps.or.kr로 접수를 받는다(국립공원공단, 남원시 홈페이지 공고)
이번 예식은 코로나 감염병 예방을 위한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하객 인원수 제한(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출입자 명단 관리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추진된다.
‘명품마을 천년송 전통혼례식’은 도심에서 벗어나 새소리, 물소리가 울려 퍼지는 아늑한 숲 속에서 진행되는 자연 친화·가족중심형 이색 결혼식으로, 신혼부부와 하객들에게 스트레스 해소와 자연 속 힐링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창순 자원보전과장은‘지리산의 대자연 속에서 진행되는 전통 결혼식은 천년송처럼 영원한 사랑을 기원하며, 사회적·경제적 상황으로 힘들고 지친 예비 신혼부부에게 활력과 소중한 추억으로 기억될 결혼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지리산국립공원전북사무소 유선전화(담당: 이정재 계장 ☎063-630-8931)으로 하면된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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