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은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남원의 떠오르는 지역 명소인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에서 '차와 이야기가 있는 국악콘서트 다담' 공연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8월 한 달간 매주 수요일 오후 2시에 미술관 전시실에서 명사의 이야기와 함께 다양한 국악 공연을 만날 수 있다.
8월 4일은 김병종 화가가 출연해 '화첩기행, 예술 이야기'를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에 그림을 기증하게 된 일화, 유년시절 대표작품 '바보예수', '생명의 노래' 시리즈, '화첩기행'에 등장하는 국악인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김병종 화가의 주옥같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더불어 가야금 연주자 황인유의 '신관동별곡' 등 가야금과 바이올린, 첼로가 함께 어우러진 연주로 공연의 분위기를 더한다.
8월 11일은 '심야괴담회'에 패널로 출연 중인 곽재식 작가가 출연해 '기묘한 이야기, 민화 속 괴담'을 주제로 구성진 입담을 풀어낸다.
카이스트 대학을 5학기 만에 졸업하게 된 일화, SF소설을 처음 쓰게 된 학창시절의 추억 등 곽재식 작가의 톡톡 튀는 상상력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다.
이날 공연에서는 거문고 연주자 김준영이 이끄는 거인아트랩의 '무영탑', '낮은 목소리' 등 현대적인 감성이 느껴지는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관람은 사전 예약제(선착순 60명)로 진행하며, 예약은 전화나 '국립민속국악원' 카카오톡 채널로 가능하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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