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열대야로부터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도심 살수작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시가지 주요 도로 4개 구간, 총 18km 구간에 물을 뿌려 거리의 열기를 식혀주는 살수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살수차량을 이용해 도로에 물을 뿌려줌으로써 온도를 낮추는 것은 물론, 도심 속 먼지 발생을 줄이는 효과도 거두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일 재난급 폭염이 계속됨에 따라 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해 혹시 모를 안전·재난사고 등에 대비하고 있다.
아울러 마을방송이나 문자전송 등을 통해 폭염정보 및 유의사항을 전파하는 등 폭염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는데도 주력할 예정이다.
남원시 관계자는“8월 초까지 폭염특보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살수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시민들께서도 낮시간 야외활동을 자제하시고 논·밭·비닐하우스 등 폭염에 취약한 사업장은 반드시 휴식시간제 등을 실시해 피해를 예방해달라”고 당부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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