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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jpg<랜선축제>

 

남원시는“세상 모든 가족을 포용해 다양성이 존중되는 사회를 구현하겠다”는 다문화 정책을 펼치고 있다. 

 

우리 사회의 다문화에 대한 포용도는 다문화 지수 100점 만점에서 52.81점에 그치는 등(2018년 기준) 낮은 수준이다.

 

남원시에 따르면 남원시에는 2020년 12월 말 기준 553가구, 약 2,100여 명의 다문화 인구가 거주하고 있다.

 

이에, 남원시는 2021년에도 13억 9천만 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며, 최근 국무총리상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는 등 대외적으로 인정받는“남원형 다문화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다문화가족 지원체계 확립 및 기반 구축

시는 다문화가족에게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다문화가족 지원 사업을 전문기관에 위탁해, 다문화가족에 대한 든든한 지원기반을 구축했다.

 

2021년에는 온(On)가족센터[1,620㎡(490평)]가 국·도비 18억원을 확보해 설계에 들어간다.

 

2020년 여성가족부 생활SOC 복합화에 선정돼 2022년 동충동 일원에 준공될 예정인 온(On)가족센터는, 다양한 가족 정책 수요에 대응하는 한편 다문화가족과 지역사회 간 실질적인 소통‧융합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9년 남원시장 등 시 관계자와 다문화가족이 소통하는“다문화가족과 함께해요”를 개최한 바 있는 남원시는, 6월 3일에는“마음 Talk, 성장 Talk”이라는 표제로 다문화가족과의 소통의 장을 이어갔다.

 

다문화가족이 우리 사회에 정착하는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이 됐으며, 현재의 다문화 정책을 돌아보고 다문화가족이 우리 사회의 소중한 일원으로 정착하는 데 필요한 과제들을 되짚어보는 뜻깊은 자리였다.

 

9.jpg<한국어 교육>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지원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다양한 지원도 이어졌다. 남원시는“남원형 다문화 정책”이라는 이름으로 이를 추진하고 있다.

 

시는 결혼이민자 및 중도입국 자녀들이 자신에게 맞는 교육과정을 자율적으로 선택해 다양한 학습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한국어 교육을 추진하고 있으며, 검정고시 취득과정반을 운영해, 도내 대학과 대학원 재학자에게는 학비도 지원한다

 

여성단체협의회원과 결혼이주여성이 엄마-딸로 결연을 맺도록 지원해 한국생활에 필요한 지역정보를 제공하고, 우리 문화탐방, 전통음식 만들기 등 다양한 교류 활동을 펼칠 수 있는 하트-맘 맺기 사업도 진행되고 있다.

 

한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각종 자격증 취득을 위한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30만원을 지원하는 국적 취득 수수료 지원사업과 운전면허 합격자에 실기교육비용 50만원을 지원하는 운전면허 취득지원사업은 높은 인기를 얻고있다.

 

또, 한국어 능력 시험(TOPIK) 및 검정고시 합격자에게 교재비 및 교통비를 지원하는 결혼이민자 교육비 지원사업도 시행해 결혼이주민들의 학력 증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이용의 사각지대에 있는 외국인 근로자와 결혼이주민을 위해 “찾아가는 다문화 마을학당”도 운영하고 있다. 한국어 구사 능력이 부족한 외국인 근로자 및 교외 지역 결혼이주민에 한국어를 교육해, 언어적 소통의 장벽을 허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8.jpg<예비맘 자조모임>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결혼이민자 사회•경제활동 참여

취업을 희망하는 결혼이주민에게 한식조리사, 다문화 활동가와 같은 맞춤형 자격증 취득과정을 지원해 사회 진출 및 경제적 자립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시는 결혼이민자 통·번역사 사업에 자체 예산을 추가로 편성해 6명의 통·번역 전문 인력을 채용한 바 있다.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등 다양한 국적으로 구성 된 통·번역사들은 초기입국자와 외국인 근로자에게 가족생활, 국적 체류 상담, 임신·출산·양육 등 생활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보건소, 의료원과 같은 의료기관에도 4명의 통·번역사를 파견해, 외국인 환자 방문 시 진료실까지 동행해 진료·상담에까지 통·번역 서비스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다문화 활동가를 채용해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를 방문해 다문화 친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일자리와 결혼이주민이 원어민 교사로 활동하는 이중 언어 강사 사업은 결혼이주민들이 선호하는 일자리로 자리매김 했다.

 

올해 남원시는 협력적인 다문화가족 정책운영과 결혼이민자의 자립역량 강화, 다문화 수용성 확대를 위해 한국 거주 경험과 사회복지 업무 경험이 풍부한 결혼이주민을 모집해 공무원으로 채용할 방침이다.

 

7.jpg<글로벌 마을학당>

 

◆다문화가족 자녀의 안정적 성장지원

전문 방문교육지도사가 가정방문을 통해 한국어교육, 부모교육 뿐만 아니라 자녀생활 지도까지 적극 지원하고 있다.

 

만 12세 이하 자녀를 대상으로 언어발달 상태를 평가하고, 평가 결과에 따라 언어발달 지도사가 1:1로 매칭 돼 발음, 어법과 같은 언어재활서비스를 하는 언어발달지원사업은 다문화자녀에게 언어표현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다문화가정자녀, 중도입국자녀, 학교이탈 자녀 등에 대한 진로지도, 진로심리상담, 직업능력 및 사회적응력 향상 지원을 통해 다문화 청소년의 올바른 성장 발달을 도모한다.

 

다문화가정 자녀 배움지원사업은 다문화가정 자녀에게 상담전문가의 심리·정서 서비스를 제공해 올바른 가치관 형성과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기여한다.

 

독서 지도 및 동화구연으로 책에 대한 흥미를 높여 자녀들이 한국어 어휘를 늘릴 수 있는 독서 학습지 지원도 병행한다.

 

◆상호문화 존중을 통한 다문화 수용성 제고를 위한 노력

“찾아가는 읍면동 간담회”를 실시해 언어와 문화 차이로 인해 겪게 되는 갈등을 해소할 수 있도록 부부 및 가족관계 항상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다문화가정이 모두 어우러져 가족운동회, 장기자랑, 게임 등 다문화 가족 간 소통과 화합을 추진하는 다문화 화합한마당을 10월에 개최할 예정이다,

 

다문화-非 다문화가족이 함께하는 다문화 어울림 문화지원 사업에서는 문화·예술·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상호 소통하고 융화하는 기회를 가져 지역사회 통합에 이바지하고 있다.

 

2019년 여성가족부 생활SOC 선정으로 설치된 바 있는“다가온(ON)”은 다문화가정-非다문화가정 간의 교류‧소통을 위해 실질적인 융합을 도모할 공간으로 조성했다.

 

결혼이주여성들의 가족 봉사단 자조활동은 매월‘반찬 봉사’라는 사회 참여를 추진해 지역민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지역사회에서 다문화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영화감상, 다문화 이해 교육, 공예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이는 지역 내 다문화 포용력을 제고하고 다문화 인식 개선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환주 시장은“다름을 아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존중할 수 있는 사회가 진정 아름다운 사회”라며“남원시는 앞으로도 다문화에 대한 지역민들의 인식을 개선하는 한편, 다문화가족이 건강하게 우리 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으로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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