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배수지 송수관로 사고 등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인한 급수 중단을 방지하기 위해 비상 연결송수관 설치를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시가 관리 중인 배수지는 총 10개소로 대다수가 고지대에 위치해 급수차 및 소방차의 동시 진입이 어려운 문제점을 갖고 있다.
올해 1월초에는 역대급 한파로 많은 급수관의 동파가 발생해 수돗물이 누수되며 배수지 수위가 위험단계까지 낮아진 적도 있었다.
시는 이에 따라 예기치 못한 사고에 대비해 급수차 2~3대를 동사에 연결할 수 있도록 대산배수지와 송동배수지에 관경 100㎜, 총 36m의 연결송수관 설치사업을 추진했고 시간당 70t의 물을 담수할 수 있도록 했다.
올 하반기에도 연결송수관 추가 설치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고자 미설치 배수지에 대해서는 내년 상반기까지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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