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숲정이마을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을 통해 주민주도형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오는 2022년까지 총 사업비 142억원을 투입해‘씨앗으로 피운 행복, 숲정이마을’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24일과 29일에는‘2021 숲정이마을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체험프리마켓을 운영하기도 했다.
숲정이마을은 최근에는 주민공모사업을 통해 총 8개 팀을 선정,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에 대한 지역 주민의 관심을 높이고 주민자치 역량 강화 및 마을공동체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이들 8팀은 숲정이마을 도시재생지원현장센터를 중심으로 반찬 나눔부터 마을정원 조성, 골목 정비 등 다양한 활동들을 펴고 있다.
선정된 팀은 ▲살롱드춘향(신생아 용품 및 돌상차림 제공) ▲숲정이마을 정원사(마을 공용정원 및 마을 텃밭 조성) ▲남원 팟캐스트‘낭만 무지개’(보이는 라디오) ▲남원인의 밥상 협동조합(숲정이 어르신들을 위한 건강식 반찬 나눔 및 자연 음식체험) ▲동충동부녀회(시외버스터미널과 동부시장사람들 인터뷰 영상 및 지역 콘텐츠 제작) ▲죽항동부녀회(마을 정원조성 및 골목정비 마을 편의시설 구축) ▲공유주방 활용 반찬 조리 모임(취약계층 반찬 제작 나눔) ▲초록나무협동조합(다기능 스마트 벤치 설치) 등이다.
이 가운데 공유주방 팀은 숲정이마을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에서 기획한‘2021 상반기 도시재생뉴딜아카데미 강좌’를 수강한 수강생들이 공동체를 조직해 주민공모사업에 참여한 경우다.
공유주방을 활용한 반찬 조리 및 나눔 사업을 통해 매주 6회에 걸쳐 장애인복지관에 반찬을 기부하는 사회공헌을 실천하고 있다.
공유주방 이슬기 대표는“뉴딜아카데미에서 만난 팀원들과 교육에서 배운 내용으로 지역주민들과 나눔 실천까지 펼치게 돼 참여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앞으로도 팀원들과 적극적인 나눔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시 관계자는“앞으로도 도시재생사업의 실질적 주체인 지역주민이 도시재생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할 계획”이라면서“사업의 지속성 제고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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