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장애인식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시는 남원시장애인단체, 장애인전담민관협의체, 장애인시설 등 많은 유관기관 담당자들이 참여해, 출근길 및 등교시간에 맞춰 도통동 남원원예농협 로컬푸드 사거리 외 1개소에서‘남원시민과 함께하는 장애인식캠페인’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우리가 바라는 세상 더불어 사는 세상’라는 주제로 자신도 모르게 가지고 있던 장애에 대한 잘못된 편견을 확인시키고 장애에 대한 긍정적 인식 변화를 도모하기 위해 실시됐다.
시는 이날 캠페인에서 배너와 현수막 △너의 따뜻한 마음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어 △차이 OK 차별 NO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준수하기 등을 설치하고 인식개선 어깨띠 착용, 장애인식개선 메시지를 붙인 1,800장 마스크를 남원시민에게 배부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김 모 씨는“하루를 의미 있게 시작했다”면서“앞으로도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캠페인이 많아 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등굣길 이 모 학생은“캠페인을 통해‘장애를 앓다’가 아니라‘장애를 갖다’라는 올바를 장애용어를 배웠다”며 “앞으로 장애를 가진 친구에 대해 따뜻한 마음으로 다가가야겠다”고 마음을 전했다.
조환익 주민복지과장은“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우리의 목소리가 장애인에 대한 지역사회의 무관심을 일깨우길 바란다”며“남원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장애인식개선과 장애인 인권 향상을 위한 캠페인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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