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남원시협의회(회장 고명철)가 29일 남원문화예술지원센터에서 2021년‘평화통일시대시민교실’을 운영했다.
지역 내 자원봉사단체 회원과 자문위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가자 눈높이에 맞춘 통일강연회 형식으로 개최됐다. 강연, 토크, 공연이 융합된 복합 콘텐츠로 구성됐으며, 식전공연인 첼로 연주에 이어 강연,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민주평통 염봉섭 간사의 사회로 시작해 안제노 국가안보전략책임연구원의 “한미관계와 한반도 정세”를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자원봉사자들과 자문위원에게 정부의 통일정책과 비전을 설명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지는 시민과의 질의응답시간에는 '통일퀴즈' 프로그램을 진행해 남원사랑 상품권을 증정하는 등 참가자들의 흥미를 돋구어 현장감 있는 교육을 추진했다.
대행기관장인 이환주 남원시장은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한 체계적인 방역 관리와 백신 접종으로 주목을 받는 지금이야 말로 코로나 19 이후의 남북관계를 고민해 보아야 할 때이다.” 라면서, “급변하는 정세 속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역할과 자세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만반의 준비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고명철 협의회장은“이번 평화통일시대시민교실은 대북정책에 대한 대국민 공감대 형성은 물론 통일정책에 대한 자문역할을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자리였다.”면서“통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소통과 화합을 통해 통일여론을 수렴하고 통일 의지와 역량을 결집해 선도적인 통일준비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남원시협의회에서는 매년 평화통일시대시민교실을 개최하고 대북통일정책과 남북관계 현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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