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새로운 관광안내체계 구축을 위한 국비를 확보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1년 읽기쉬운 관광안내체계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4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읽기쉬운 관광안내체계’란 대중교통을 사용하거나 도보로 여행하는 개별 관광객을 위한 안내시스템이다.
앞서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달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업을 공모했다. 서면심사, 프레젠테이션 심사, 현장심사 등을 통해 남원시와 인천광역시를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남원시는 관광안내체계 구축 계획을 수립, 2022년까지 국비 4억원을 포함해 8억원의 예산을 들여 관광거점별 안내표지판과 대중교통 안내시스템 등 사용자 중심의 안내체계를 구축한다.
관광안내체계 구축 1단계 구간은 남원역 등 대중교통 시설에서부터 ‘한국관광 100선’에 든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지역과 광한루원, 춘향테마파크 등 남원도심권 관광지역이다.
2단계 구간은 지리산둘레길(1~3코스), 지리산국립공원탑방로 등 남원 생태 관광지역이 해당된다.
지리산권역 특별지방자치단체가 설립되면 지리산권 전체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관광안내체계가 구축되면 남원지역을 방문하는 개별관광객의 관광편의 증대는 물론 모노레일, 집라인 등 타관광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도 클 것로 기대된다.
이환주 시장은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사업 종료 후에도 지속적으로 국내 관광객이 유치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며“내년에도 공모사업 연계 지역을 확대해 관광안내채계 구축범위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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