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접종을 마친 어르신의 경우 오는 14일부터 경로당 이용이 전면 허용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예방접종 관련 발표에 따른 것으로 대상 경로당은 495개소다.
이에 따라 백신 1차 또는 2차 접종을 받고 2주 이상이 경과된 어르신들은 기본방역수칙 준수 아래 개방된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으며 각종 프로그램 참여도 가능하게 됐다. 다만, 당분간 백신접종률을 고려해 음식물 섭취는 금지된다.
남원시는 경로당 전면 개방을 앞두고 감염관리 책임자를 지정해 비상상황 발생 시 즉시 대응체계를 유지토록 했다. 앞서 방역소독 및 시설 내 위생물품 비치 여부를 사전 점검했다
또, 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 등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아울러 경로당에는 백신접종 확인대장을 비치, 1차 접종 후 2주 이상 지난 어르신에게 핸드폰 부착용 스티커를 배부할 예정이다.
이환주 시장은“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시간을 보내신 어르신들이 예방접종에 참가해 하루 빨리 마스크를 벗고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기대한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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