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20일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개최된「제14회 세계인의 날」 기념식에서 외국인 정착지원 유공 단체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20일 밝혔다.
이 상은 법무부가 외국인 주민의 지역사회 정착지원 및 사회통합에 공헌한 유공단체를 선발해 수여하는 상이다.
남원시와 남원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가족 정책 대화, 다문화가족 전수 조사 등 남원형 다문화 정책을 발굴·추진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이 단체는 그동안 결혼이주민과 외국인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 현장 중심의 자녀 교육지원, 가족 교육 사업, 외국인 노동자 상담지원을 진행하는 등 결혼 이주민들의 안정적으로 정착에 기여해왔다.
뿐만 아니라 국적 취득, 운전면허 취득, 직업훈련, 학력지원과 같은 사회통합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왔다.
또한 지자체와의 적극적인 대화를 통해 다문화가족에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공하도록 노력했고, 청년일자리사업, 희망 일자리사업, 자활사업, 지역사회 투자사업 등을 통해 다문화가정의 경제적 기반을 마련해왔다.
이밖에도 여러 유관기관과 연계해 다문화가족 지원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실시하고, 유관기관협의체를 구성해 가족 기능 강화를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한 바 있다.
이환주 시장은“남원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다문화가족의 지역사회 정착 지원과 건강한 사회구성의 초석 마련을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게 되었다”면서“앞으로도 문화다양성을 인정하고 다문화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5월 20일 세계인의 날은‘재한 외국인 처우기본법’제19조에 따라 다양한 민족·문화권인 사람들이 서로 이해하고 공존하는 다문화사회를 만들자는 취지로 2007년 제정된 국가 기념일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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