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1회‘춘향제향’이 19일 오전 8시30분 남원 광한루원 누각에서 진행된다.
‘춘향제향’은 춘향의 절개를 이어받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1931년 춘향사당에서 시작됐다. 당시에는 남원지역 권번(기생을 길러내던 교육기관) 주관으로 추모의 제가 올려졌다. 현재까지도 여성이 제관을 맡고 있다.
춘향제향의 제관 참여 및 진행은 남원시립국악단에서 주관한다. 제관 11명, 제원 8명, 악사 10명이 참여한다.
제향은 점촉례, 점시례, 분향례, 전폐례, 참신례,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유식례, 사신례, 음복례, 분축례의 12가지 예(禮) 절차를 걸쳐 장엄하게 진행된다.
한편, 이번 제향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광한루원 개장 시간을 늦춰 비대면·온라인으로 실시된다. 유튜브 채널 ‘남원와락’을 통해 실시간 관람을 할 수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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