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원장 왕기석)이 오는 22일과 29일 오전 11시에 예원당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국악나들이 '이야기보따리'를 개최한다.
22일에 오르는 '숲속음악대 덩따쿵’은 여우, 토끼, 꾀꼬리, 곰, 늑대로 구성된 숲속음악대‘덩따쿵’이 호랑이 생일잔치에 초대받아 멋진 국악 연주를 들려주는 국악 체험극이다.
공연 진행 중 유아들이 국악기 해금, 가야금, 거문고 아쟁 4개 악기를 직접 만져보고 연주도 해보는 체험과 국악장단 따라하기 등 다채로운 체험을 할 수 있다. 아이들에게 국악에 대한 흥미와 친숙함을 한층 더 높여줄 공연이다.
29일에는 창작국악그룹‘그림(The林)’의 동화콘서트‘자라는 자라’가 진행된다.
노래와 연주로 들려주는 이야기를 따라 바다 속 친구들도 만나고 토끼 찾으러 다니느라 고생한 자라의 고민도 함께 풀어가는 동안 아이들은 먼 여행 끝에 자신의 진짜 모습을 깨닫게 된 자라처럼 스스로 자신이 얼마나 특별한 존재인지를 깨닫게 되는 시간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커다란 그림책처럼 꾸며진 공간에서 무대와 객석이 경계 없이 함께 즐기는 어린이 참여형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야기보따리'는 3세 이상이면 관람이 가능하며, 관람문의는 전화(063-620-2329) 혹은 카카오톡 채널(상담원과 대화)을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
또한, 국립민속국악원의 공연은 생활 속 거리 두기 지침에 따라 예원당(대극장)에서 객석 띄어 앉기가 진행되며 사전예약을 통해 선착순 회당 200명만 공연을 관람할 수 있으니 예약은 필수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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