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전북사무소(소장 윤명수)는 3일 바래봉 산철쭉 팔랑치 군락지에 개화가 시작돼 이번 주말 경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소백산 연화봉, 황매산과 더불어 국내 철쭉 3대 명소로 꼽히는 바래봉 산철쭉 군락지는 사람이 잘 가꾸어 놓은 듯 산 전체가 하나의 정원을 연상시킨다.
특히 지대가 높고 사계가 뚜렷해 다른 곳에 비해 꽃색이 붉고 진하여 매년 봄 수만명의 상춘객들이 찾고 있다.
주요 탐방코스는 용산리~바래봉삼거리~팔랑치(4.9km, 2시간), 팔랑마을~팔랑치(2km, 1시간) 등이며, 산행일정에 따라 다양한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남원시에서 주관하는 지리산 바래봉 철쭉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취소됐다.
이충신 행정과장은“아름다운 자연자원 보호를 위해 개방된 탐방로를 이용하고,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탐방거리두기(2m이상 거리두고 우측통행, 쉼터 등 오래 머물지 않기)에 탐방객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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