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시내버스 편의시설이 대폭 개선돼 시민들의 시내버스 이용이 한결 편리해 진다.
3일 남원시에 따르면 시내버스 정차알림시스템 설치에 이어, LED 행선지 안내판 설치를 최근 완료했다. 또 시내버스 정류장에 버스정보안내기도 추가로 설치해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더욱 높여갈 예정이다.
‘시내버스 정차알림시스템 설치사업’은 보다 정확하고 편리한 시내버스 안내방송시스템 구축을 위해 추진했다.
기존에도 차량 내에 안내방송시스템이 설치돼 있었으나, 노후된 시스템으로 인해 방송에 오류가 있거나 작동이 되지 않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
이에 남원시는 시내버스 정차알림시스템을 새롭게 구축, 이달부터 새 시스템을 이용한 안내방송을 시작했다.
남원시는 또 시내버스 차량 후면에 LED를 이용한 행선지 안내판 설치도 완료했다.
기존에는 시내버스 차량 후면에 노선번호가 표시되지 않아 시내버스 번호와 행선지를 확인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LED행선지 안내판이 설치되면서 시내버스를 주로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야간이나 원거리에서 노선번호와 행선지를 확인하기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시내버스 승강장에 버스정보안내기(BIT)도 추가로 설치된다.
지난 2018년 버스정보시스템이 구축됨에 따라 남원시는 승강장에 설치된 버스정보안내기를 통해 시내버스의 도착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올 상반기에 10개 승강장에 버스정보안내기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다만 버스정보안내기가 설치되지 않은 승강장은 스마트폰‘카카오맵’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내버스의 도착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시내버스 노선도 조회할 수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편리하고 신뢰할 수 있는 대중교통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기술도입과 제도개선에 더욱 매진해‘사랑의 도시 건강한 남원’조성에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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