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지역의 자랑스런 전통문화 판소리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판소리강좌를 개설한다.
시는 지역 내 기관과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명예 소리꾼' 판소리강좌를 연다며 국악 전수공간인 안숙선명창의여정에서 오는 12월까지 주 1회 야간교육을 통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판소리강좌에서는 판소리에 대한 기초지식과 주요 대목, 단가, 남도민요 등을 배울 수 있다.
또 안숙선 명창과 함께하는 대담 프로그램을 통해 명창과 소통하며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아울러 참가자들은 '명예 소리꾼'으로 전통문화사절단으로의 역할도 하게 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안숙선명창의여정에서는 소리의 본고장 남원을 알리는 중심으로서 남원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남원시의 국악 전수공간인 안숙선명창의여정에는 전시관과 국악체험관 2개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춘향가 중 '쑥대머리'의 애절한 사랑노래를 3면의 대형스크린 디지털아트콘텐츠로 만나 볼 수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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