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14일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 환우가족에게 치료비를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 후원금은 남원시가 제8회 다문화정책 대상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수상한 300만원의 상금과 새남원 라이온스클럽에서 200만원의 후원금을 기탁 받아 이루어졌다.
남원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중증 및 지속적인 치료를 필요로 하는 다문화 10가정에게 한 가정당 50만원씩을 지급했다.
치료비를 전달 받은 한 결혼이주여성은“남편이 위암으로 수술을 받고 정기적으로 항암 치료를 하게 되어 경제적∙심적으로 너무 힘이 들었는데 주변에서 도움과 관심을 받게 되니 정말 기쁘다”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노규태 새남원 라이온스클럽 회장은“후원금이 지역 내 다문화 환우가정에 작은 도움이라도 되길 바라며, 꾸준히 나눔 봉사를 실천하여 이웃들과 더불어 밝고 건강한 사회구현을 위해 함께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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