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 아만테로마(여 37)씨가 11일 국제라이온스협회356-C(전북)지구가 주관하는‘2021 라이온스 봉사대상’에서 사회부문(다문화가정)에 선정돼, 50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됐다.
시에 따르면 아만테로마씨는 지난 2011년부터 결혼이주민 소통 창구인 통번역사로 일하면서 다문화가족이 남원 시민으로 정착하는 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2021 라이온스 봉사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그는 지난 10년간 남원소방서에서 소방안전 도우미와 전북지방경찰청 공공안녕정보 외사계에서 민간인통역요원으로도 봉사활동을 했다.
또한 필리핀 자조모임을 구성해 농촌 일손 돕기는 물론, 노인시설에 방문해 마사지, 말벗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뿐만 아니라 그는 지난해 남원에 역대급 수해가 발생하자 피해 이웃의 주거환경정비, 농지복구 봉사활동에도 적극 동참해 복구지원에 힘쓴 바 있다.
이환주 시장은“항상 남을 위해 봉사하면서 성실히 살아온 아만테로마씨의 삶이 이번 수상으로 인해 조명돼 진심으로 기쁘다”면서“시도 결혼이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다문화정책을 추진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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