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자원봉사센터는 10일 남원시문화예술지원센터에서 지역 내 자원봉사 단체 및 자원봉사자 25명을 대상으로 통합자원봉사지원단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규모 수해피해와 같은 재난 발생 시 자원봉사자의 모집부터 교육, 배치, 상담 및 사후관리까지 체계적인 자원봉사 활동이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라 자원봉사단체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수강생들이 국가 재난관리 및 구호활동 체계를 이해하고, 각각의 자원봉사단체별로 역할을 배분한 뒤 재난현장 상황별 시뮬레이션을 통해 훈련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센터 김진석 운영위원장은 “지난해 발생한 수해로 남원시에 많은 피해가 있었으나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으로 극복할 수 있었다”며 “이번 통합자원봉사지원단에서 보고 배운 것이 재난 현장에서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선수 행정지원과장은“그동안은 대규모 재난이 발생하면 현장에서 활동하는 자원봉사단체 간 활동 협의나 조정이 이뤄지지 않아 특정 분야나 시간에 자원봉사가 집중되는 현상이 발생했다”면서“이번 교육을 통해 향후 대규모 재난 발생 시 체계적이고 일원화 된 자원봉사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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