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은 설을 맞이해 오는 12일 오후 3시 예원당에서 '국악으로 여는 새해' 공연을 펼친다.
'국악으로 여는 새해'는 신축년 새해를 맞아 처음으로 선보이는 무대로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들에게 전통문화 체험의 기회와 우리 소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판소리 5바탕을 주제로 선보인다.
공연내용은 판소리 다섯바탕인 춘향가 중 사랑가, 심청가 중 부녀상봉, 흥보가 중 화초장, 수궁가 중 토끼 배 가르는 대목, 적벽가 중 불 지르는 대목 등 가장 사랑받는 눈대목만을 모아 국악연주단과 함께 창극의 진면목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무대이다.
이번 판소리 5바탕 공연을 통해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널리 알릴 수 있는 소규모 단막창극으로 만들었으며, 어느 곳에서나 공연이 가능하도록 제작했다.
관람은 전석무료이며, 선착순 100명에 사전예약제로 운영한다.
왕기석 원장은 "코로나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고 문화예술기관의 지속적인 활동을 마련하고자 준비했다" 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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